이동학 “정원오 해외출장, 공식 국제행사…‘여직원 단독 여행’ 주장은 왜곡”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6/03/31 [12:34]

이동학 “정원오 해외출장, 공식 국제행사…‘여직원 단독 여행’ 주장은 왜곡”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6/03/31 [12:34]

[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해외 출장 의혹을 두고, 당시 일정에 직접 참여했던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사실과 전혀 다른 왜곡된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202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 참여민주주의 포럼에 자신도 정원오 후보와 함께 참석했다"며, “당시 일정은 매우 빡빡한 공식 국제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행사는 김두관 의원을 비롯해 지방의원, 교수 등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여러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등 고된 일정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마치 특정 여성 직원과 단둘이 휴양지 출장을 다녀온 것처럼 묘사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는 다수의 공식 참여단이 동일한 차량과 숙소를 이용하며 일정을 소화했으며, 성동구 측에서는 남성 교수도 함께 동행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여직원, 휴양지 등의 자극적인 단어로 공무 출장을 왜곡하는 것은 구태 정치이자 인격 살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칸쿤에서의 사적 행위’ 의혹에 대해서도 “대단히 악의적인 지라시”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또한 그는 “누가 누구와 놀았다는 식의 표현은 왜곡된 해석”이라며 김재섭 의원 측에 정정을 요구했다. 이번 논란이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과장된 표현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오히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정원오 후보의 국제적 행정 역량이 재조명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이동학 전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현지 언론 보도     

 

그는 “당시 현지 언론과 국제기구에서도 정원오 구정에 대해 높은 평가가 있었다”며, “OECD 등에서도 정책 벤치마킹 사례로 거론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간 검증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번 사안 역시 사실관계와 해석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것 같다. 다만 이동학 전 최고위원의 증언은 당시 출장의 성격이 공식 국제 행사였음을 뒷받침하는 반론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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