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양양서 교육혁신 모델 구축”…교육지원청·복합캠퍼스·외국어특구 공약 제시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4/01 [01:29]

강삼영 “양양서 교육혁신 모델 구축”…교육지원청·복합캠퍼스·외국어특구 공약 제시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4/01 [01:29]

 

 

강삼영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강원 양양을 시작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공약을 본격화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교육 위기를 ‘교육-지역 상생 모델’로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강 예비후보는 31일 양양군청에서 첫 지역공약을 발표하며 “양양은 교육 위기 지역이지만 동시에 혁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라며 “자연환경과 국제교육 자원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공약은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유·초·중·고 복합캠퍼스 조성 ▲외국어 교육 특구 지정 등 세 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됐다.

 

우선 양양교육지원청을 신설해 기존 행정 중심 조직을 학생 지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돌봄, 방과후, 맞춤형 학습지원, 지역 연계 진로교육 등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통합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양양읍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된 복합캠퍼스를 조성한다. 학교 간 경계를 허물고 중앙에 커뮤니티센터를 구축해 교육·문화·진로 활동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생활권 교육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센터에는 도서관과 실내 수영장 등 복합시설이 들어서며, 전문가 참여형 학습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특히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외국어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구 지정도 추진한다. 강 예비후보는 “양양 학생 누구나 충분한 외국어 노출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며 “원어민 교사 확대, AI 기반 학습 시스템,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용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청 단기 근로자에게 생활임금(1만2500원)을 적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역 고령 인구를 고려해 교육기관 일자리와 소득을 연결하고, 교육이 지역경제와 선순환 구조를 이루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강 예비후보는 “양양에서 교육 혁신을 성공시키면 강원교육 전체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며 “양양을 강원교육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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