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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통해 “핵심 전략 목표가 거의 달성됐다”며 조기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전쟁 명분과 향후 전략을 둘러싼 혼선과 국제적 파장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2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이번 군사작전을 “신속하고 단호하며 압도적인 승리”라고 평가하며, 이란의 군사 및 미사일 역량이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곧 임무를 끝낼 수 있다”며 수 주 내 전쟁 종료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필요할 경우 제한적 재개입(스팟 타격) 가능성도 열어두며 완전한 철수보다는 유연한 군사 전략을 강조했다.
하지만 문제는 전쟁의 명분이 계속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초기에는 핵무기 저지와 정권 압박을 강조했지만, 이후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동맹 방어, 심지어 에너지 자원 확보 논란까지 다양한 이유가 제시되며 일관성 부족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는 NATO를 “나쁜 동맹”, “종이호랑이”라고 비난하며 동맹 균열을 노골화했고, 실제로 미국의 동맹 관계는 심각한 긴장 상태에 놓였다.
트럼프는 이란이 휴전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오늘 나온 이란 관련 외신들을 보면 이란 정부는 이를 “허위”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따라서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외교적 해법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트럼프는 오늘 이란 군사시설 대규모 파괴, 핵 개발 저지 성공 등을 성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 지속, 호르무즈 해협 긴장, 후티반군 헤즈볼라 등의 전쟁 참여로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전되는 등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란의 농축 우라늄 확보 작전 등은 여전히 “위험하고 복잡한 과제”로 남아 있다는 평가다.
현재 전쟁 여파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의 철수 가능성 발언 이후 유가는 하락하며 시장은 긴장과 기대가 혼재된 반응을 보였다.
유가 급등 후 하락 반복, 해상 물류 차질 식량·인도적 지원 지연 등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이번 연설이 다시 불확실성을 던져놓으므로 국제 유가는 급등하고, 이에 따라 우리 증시는 급락하며 환율은 폭등하는 등 우리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전쟁 장기화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다수 국민이 조기 종전을 원하고 있으며, 트럼프 역시 “국민이 인내심을 잃을 수 있다”고 인정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설을 “전쟁 종료 선언이라기보다 전략 전환 신호”로 해석한다.
완전 철수 가능성, 제한적 공습 유지, 불안정한 휴전 협상이 세 가지 시나리오가 동시에 존재하는 ‘불확실한 국면’이라는 평가다.
종합적으로 트럼프의 이번 연설은 ▲“승리 선언 + 조기 종료 메시지” ▲“동맹 압박 + 전략 유연성 강조”라는 두 축으로 요약된다.
그러나 전쟁의 명분, 외교적 해법, 국제 질서까지 모두 흔들리고 있어 이란 전쟁은 아직 끝이 아닌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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