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쟁 추경' 10일 본회의 처리 목표…김재섭 윤리위 제소 검토

개헌안 공동발의 추진…대정부질문 3주 일정 확정, 정치·경제·사회 분야 순차 진행...인사청문·중동 대응 병행…여수산단 방문도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6/04/02 [11:45]

민주당, '전쟁 추경' 10일 본회의 처리 목표…김재섭 윤리위 제소 검토

개헌안 공동발의 추진…대정부질문 3주 일정 확정, 정치·경제·사회 분야 순차 진행...인사청문·중동 대응 병행…여수산단 방문도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6/04/02 [11:45]

[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국회 일정을 본격 가동한다. 아울러 민주당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검토하는 등 정치 현안 대응에도 나섰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2일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가진 기자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대통령 시정연설 이후 추경안 심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오는 7~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를 거쳐 9일 소위원회, 10일 전체회의 및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 예산안 처리 과정상 본회의는 늦은 저녁에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원내 수석대변인이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회 대정부질문 일정도 확정됐다. 오는 4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6일 경제 분야, 13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3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개헌 논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문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개헌안 공동발의를 위한 서명을 진행 중”이라며 “다음 주 월요일쯤 6개 원내 정당이 참여하는 공동발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청문 절차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고광헌 방송통신심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으며, 이날 보고서 채택이 예정돼 있다.

 

또한 여당 원내지도부는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방문,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당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고발과 별도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문 원내대변인은 “오늘 아침 관련 논의가 있었고,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원내 차원에서도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다만 윤리특위 구성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별도로 진전된 논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안호영 위원장의 사임계 제출과 관련한 후속 조치도 진행될 전망이다.

 

문 원내대변인은 “사임 사유서가 원내에 정식 전달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면서도 “절차가 완료되면 후임 선출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임 선출 시점에 대해서는 “다음 본회의 또는 그 이후 본회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정된 대통령 시정연설을 앞두고 여야 간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다.

 

여당은 사전 환담 참석 여부와 관련해 “별도 통보는 없었지만 참석하는 것이 예의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일부 야당에서 검토 중인 정치개혁 촉구 피켓팅과 관련해서는 “원내 지도부 차원에서 조율이 이뤄지고 있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여당은 추경 처리와 개헌 추진, 정치 현안 대응을 동시에 추진하며 국회 일정 주도권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추경안의 10일 처리 여부와 김재섭 의원 윤리위 제소가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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