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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중동 전쟁의 장기회로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도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긍정 67%, 부정 22%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026년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22%, 의견 유보는 11%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는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90%대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2%로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74%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전체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보수층에서는 긍정 47%, 부정 44%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80%를 웃돌았고, 20대에서는 47%로 가장 낮았다. 특히 20대 남성의 긍정률은 37%로 전체 집단 중 최저 수준인 반면, 20대 여성은 59%로 평균에 근접한 평가를 보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1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함’(12%), ‘직무 능력·유능함’(10%), ‘소통’과 ‘외교’(각 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 역시 ‘경제·민생·고환율’(20%)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과도한 복지·지원금’(11%), ‘전반적으로 잘못함’과 ‘도덕성 문제’(각 10%) 등이 지적됐다.
한편 현재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국민 다수가 우려를 표했다.
고유가·고환율·고물가 등 이른바 ‘3중고’ 지속 가능성에 대해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이 60%, ‘어느 정도 걱정된다’가 29%로 나타나 총 89%가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60대(76%)와 70대 이상(77%), 자영업자(71%), 생활수준 중하·하층(68%)에서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에너지 수급난 대응을 위한 차량 5부제의 민간 확대에 대해서는 64%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했다. 반대는 28%, 의견 유보는 9%였다. 대체로 대부분 계층에서 수용 의견이 우세했으나, 20대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반이 비슷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에서도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고공행진임을 알려주고 있지만,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긍·부정 평가 모두에서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이 확인됐다.
특히 중동 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안이 국내 민생과 직결되는 만큼, 향후 국정 평가의 향방 역시 경제 대응 능력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시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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