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원 2명 국민의힘 탈당‥ "기득권 사천" 무소속 출마

이철조 김희섭 의원, 16일 고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 선언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26/04/17 [16:12]

고양시의원 2명 국민의힘 탈당‥ "기득권 사천" 무소속 출마

이철조 김희섭 의원, 16일 고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 선언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26/04/17 [16:12]

 

▲ 고양시의원 2명 탈당‥ "기득권 사천" 무소속 출마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이철조(일산1·탄현1·2), 김희섭(주엽1·2) 고양시의원이 16일 고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당협의 공천 과정이 기득권의 사천으로 변질됐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반면 정문식 당협위원장은 이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며, 후보자 개인의 도덕성과 자질 부족이 원인이라고 반박해 공천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이철조 의원은 회견에서 "돈이 없으면 정치를 하지 말라는 노골적인 배제를 당했다"며 "공천권이 특정인의 손에서 좌지우지되는 사유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희섭 의원 역시 "당에 대한 헌신은 짓밟히고 배신은 보상받는 시스템이 무너진 공천"이라며, 특정 인물을 내정해놓고 현역 의원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결코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정당의 선택이 아닌 시민의 엄중한 심판을 직접 받겠다며 무소속 행보를 공식화했다.

 

당협 측은 이 의원에 선거 예심에서 채무관계를 바로 정리하라는 권고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에 대해서도 정당 기여도와 의정 성과에 따른 객관적 평가 과정일 뿐 특정인을 밀어주기 위한 배제는 결코 아니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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