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국정조사 특위, 대장동 수사 전면 재조명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6/04/17 [17:33]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국정조사 특위, 대장동 수사 전면 재조명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6/04/17 [17:33]

[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여권 3당의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검찰의 기획·조작 수사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특검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이 기자회견문을 대표로 낭독하고 있다     

 

이들 3당 소속 특위 위원들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청문회에서 나온 남욱 변호사의 증언을 핵심 근거로 제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날 국조특위에 증인으로 출석한 남 변호사는 “검찰이 특정 인물을 목표로 정해놓고 진술을 유도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며, 특위는 이를 두고 “수사가 범죄를 쫓은 것이 아니라 결론을 정해놓고 증거를 맞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회유와 협박, 특정 진술 강요, 증거 조작 의혹 등이 있었다"며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였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수사팀 교체 과정도 문제 삼았다.

 

특위에 따르면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대장동 수사팀이 전면 교체됐으며, 이는 통상적 관행과 달리 “수사 방향을 바꾸기 위한 조치”였다는 주장이다.

 

특히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김태훈 대전고검장의 증언을 인용하며 “사실상 결론이 난 수사를 뒤엎었다”고 비판했다.

 

특위는 또 수사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 관련 진술 조작, 녹취록 및 엑셀 자료 변형, 언론을 통한 ‘가짜 프레임’ 확산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대장동 그분’ 발언과 관련해 실제 녹취록에 없는 내용이 유포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수언론과 정치검찰이 결합된 조작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특위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 진실이 드러났다”며 특별검사 도입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상실한 것이고, 그래서 검찰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라며 "그런데도 반성과 성찰은 없이 ‘법과 원칙’을 지켜 수사했다는 그들의 주장은 국민들께는 ‘밥과 완장’ 즉 밥그릇과 완장을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바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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