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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정체된 인천을 압도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현직 유정복 인천시장을 겨냥해 민선 8기 시정의 성과 부족을 강하게 비판하며, 민생 회복과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22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3대 강국을 이끄는 ‘G3 코리아’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인천 경제 상황에 대해 “성장률이 6.8%에서 마이너스(-) 0.5%까지 떨어졌다”며 “불과 몇 년 사이 전국 하위권으로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과보다 발표가 많았고 실행보다 용역이 많았다”며 현 시정을 정면 비판했다.
박 의원은 취임 즉시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가동해 지역화폐 확대, 산후조리비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공약으로는 인천발 KTX를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B노선과 D노선의 Y자, E 노선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인천도시철도(지하철) 순환 3호선과 경인선 지하화 등 철도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도심과 원도심의 격차는 인천의 도약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이라며 “제물포·문학·부평을 다시 세우겠다”고 제물포·문학·부평으로 잇는 원도심 활성화도 약속했다.
복지 정책으로는 공공산후조리원, 공공어린이병원, 공공요양병원을 모두 모은 ‘공공의료복지타운’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의료사각지대는 인공지능(AI) 원격진료와 이동형 의료서비스로 채우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아울러 AI·바이오·K-콘텐츠·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ABC+E’ 전략을 제시하며 “인천을 미래 산업의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전략을 통해 인천을 먹여살리는 30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2030년까지 인천의 임금 근로자 평균 연봉을 전국 상위 5위 수준인 5천500만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현 유 시장은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며 “다만 그 경험이 많은 분이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시장 집무실에 앉아서 용역 보고서만 기다리는 시장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민의 말씀 속에 답이 있다”며 “걸어 다니며 듣고, 스스로 해내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형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유정복 시장과의 맞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전문] 박찬대 인천시장 출마 선언문
“압도하라, 인천!” - 정체의 시대를 넘어 세계 3대 강국으로 가는 길을 열겠습니다 -
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인천이 키운 박찬대입니다. 저는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라 시민 여러분의 품에서 성장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인천은 저를 품어주었고, 그 덕분에 가정을 이루고 삶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연수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맡겨주시고, 원내대표와 당대표 직무대행이라는 막중한 책임까지 맡겨주신 은혜를 단 한순간도 잊은 적 없습니다.
이제 그 빚을 압도적인 성과로 갚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의 모든 역량을 인천을 위해 쏟아붓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저는 최근 서해5도를 시작으로 인천 곳곳을 돌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셨지만, 한편으로는 중앙정치를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마음도 느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저 박찬대의 뿌리는 인천이며, 지금 인천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지금은 성장이 멈춘 도시로 남을 것인지, 대한민국을 세계 3대 강국으로 이끄는 ‘G3 코리아’의 심장이 될 것인지 갈림길입니다. 판을 뒤집고 거침없이 돌파해야 할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입니다.
인천은 대한민국 근대화와 산업화, 민주화를 이끈 도시입니다. 그러나 지금 그 심장이 멈춰 있습니다. 시민은 쉬지 않고 뛰고 있는데, 도시의 성장은 멈춰 섰습니다.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민선 8기 시정의 무능 때문입니다.
인천 경제는 추락하고 있습니다. 성장률은 급격히 하락했고, 민생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건설업은 침체됐고, 원도심 상권은 위축되고 있으며, 시민들은 생계의 벼랑 끝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정은 과거 성과에 기대어 자화자찬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성과보다 발표가 많았고, 실행보다 용역이 많았습니다. 대형 개발 정책은 구호에 그쳤고,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이제 말뿐인 정치와 결별해야 합니다.
저 박찬대가 인천을 다시 뛰게 만들겠습니다. 취임 즉시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가동해 시민의 삶부터 살리겠습니다. 지역화폐를 확대하고 생활비 부담을 줄이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삶을 책임지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교통 혁신과 원도심 재생, 공공의료 확충을 통해 시민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겠습니다. 인천발 KTX와 GTX 노선 확장, 순환철도 구축 등으로 교통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더 나아가 AI, 바이오, K-콘텐츠,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ABC+E 전략’을 통해 인천을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의 소득을 높이겠습니다.
저는 시청에 앉아 보고서만 기다리는 시장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 속에서 해답을 찾고, 직접 움직여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아이들에게 정체된 도시를 물려줄 수 없습니다. 세계로 나아가는 인천, 시민이 주인인 인천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저 박찬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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