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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하정우 청와대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이 사의를 표명하며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권의 전략 공천 카드로 거론되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도 경쟁력을 보이며 선거 구도가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하 수석은 27일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사표를 즉시 재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상 출마를 위한 사퇴 시한(5월 4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서는 것이다.
여권에서는 오는 29일 인재영입식을 통해 하 수석의 출마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크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이날 현장 최고회의에서 직접 설득에 나선 사실을 공개하며 “국회에서 AI 전략을 완성해달라”고 요청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전재수 의원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부산 북구갑은 유력 인사들이 몰리며 이번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을 당하고 이 지역에서 무소속 출마를 굳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미 주소지 이전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어 시민들을 만나고 있으며, 국민의힘 후보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 ‘AI 전문가인 하 수석이 가제하면 보수진영 정치권 중량급’ 정치인과의 상징적 대결이 형성될 전망이다.
한편 27일 발표된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4월 24~25일, 부산 북구갑 성인 802명)를 보면, 가상 3자 대결에서 하 수석은 35.5%로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 조사에서 하 수석의 뒤를 이어 무소속 한동훈 전 대표 28.5%, 국민의힘 박민식 전 장관 26.0% 등의 지지율을 기록, 치열한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 홈페이지 참조)
그런데 이 조사를 토대로 선거전을 예측하면 하 수석이 한동훈 전 대표 및 박민식 전 장관에 비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으나 만약 한 전 대표와 박 전 장관이 단일화를 할 경우 승부는 단일후보 우세 쪽으로 기운다.
즉 두 사람의 단순 지지율 합계가 54.5%로 과반을 넘기 때문이다. 즉 단일화 여부에 따라 선거 판세가 크게 뒤집힐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서는 한동훈 단일화를 위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으나 현 장동혁 지도부는 후보를 낸다는 방침을 철회하지 않은 상태다
결국 현재 판세를 종합하면 단일화 시 보수 우세 가능성, 분열 시 하정우 유리로 나타나지만 부산이라는 선거 현장의 민심이 그동안 줄곧 보수 우세였다는 점이 가장 큰 변소로 보인다. 따라서 출마 선언이 임박한 하정우 수석의 합류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단순 지역 선거를 넘어 전국 정치 이슈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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