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착착개발’로 서울 주택 공급 속도전…“고독사 없는 도시도 함께”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6/04/29 [13:34]

정원오, ‘착착개발’로 서울 주택 공급 속도전…“고독사 없는 도시도 함께”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6/04/29 [13:34]

[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부동산 공급 확대와 복지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정책 비전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정 후보는 29일 서울 성북구 장위14구역 일대를 방문한 뒤 정비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착착개발’ 비전을 공개했다.

 

▲ 정원오 후보가 29일 서울 성북구 장위14구역 일대를 방문한 뒤 정비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착착개발’ 비전을 공개했다.(사진, 정원오 캠프 제공)     

 

이어 고독사 방지 정책을 담은 ‘세아정(세금이 아깝지 않은 정책)’ 공약도 함께 제시하며 “서울 하늘 아래 쓸쓸한 고독사가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가 내놓은 ‘착착개발’은 서울의 주택 공급 병목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 대책이다. 현재 평균 15년 안팎이 걸리는 정비사업 기간을 10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정 후보는 ▲기본계획·정비구역 동시 추진 ▲정비계획 변경과 관리처분 통합 처리 ▲이주 수요 사전 관리 등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2026년 4월 29일 오전 11시 20분 성북구 신장위아파트 옥상. 부동산 공약 발표 : 착착개발 공약 발표회 (사진 정원오 후보 캠프 제공)     

 

재개발·재건축 사업성도 개선한다.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임대주택 매입 가격 현실화, 국공유지 무상 귀속 확대 등을 통해 조합 부담을 줄이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공공정비사업 역시 재가동한다. LH와 SH가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공공복합개발을 활성화하고, 신속 인허가 체계를 구축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빌라·오피스텔 매입임대 공급을 연간 7000~9000호 수준으로 확대해 도심 내 소형주택 공급도 강화한다.

 

정 후보는 “서울의 주택 공급이 급감한 상황에서 무주택 서민과 중산층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부담 가능한 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 2026년 4월 29일 오전 11시 20분 성북구 신장위아파트 옥상. 부동산 공약 발표 : 착착개발 공약 발표회 (사진 정원오 후보 캠프 제공)    

 

이날 정 후보는 복지 분야 핵심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첨부된 정책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는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도 홀로 죽음을 맞지 않도록 지원 ▲무연고 사망자 및 장례 취약계층 장례 절차 지원 ▲사전 장례 위임 제도 도입 검토 등을 추진한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이 삶의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정 후보는 “가족이나 지인이 없어도 서울시가 끝까지 책임지는 공공 돌봄 체계를 만들겠다”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이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의 이날 발표는 주택 공급 확대와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동시에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한 ‘착착개발’과 삶의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고독사 방지 정책을 함께 내세우며, 시민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도시 정책을 강조한 것이다.

 

정 후보 측은 “속도감 있는 공급 정책과 촘촘한 복지 정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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