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후보 노동절 앞두고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강화”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4/29 [15:35]

강삼영 후보 노동절 앞두고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강화”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4/29 [15:35]

  강삼영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 자료사진           © 신문고뉴스

 

강삼영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가 5월 1일 노동절을 앞두고 노동 존중을 핵심으로 한 교육 공약을 발표하며 “노동이 존중받고 사람이 존중받는 강원교육” 실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29일 발표한 공약을 통해 강원교육 현장의 단시간 근로자와 교육공무직 노동자, 그리고 노동권 교육 없이 사회에 진출하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지적하며 교육 현장 전반의 노동정책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하루 서너 시간만 근무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단시간 근로자와 방학이 되면 소득이 끊기는 교육공무직 노동자가 존재한다”며 “노동에 대한 기본 권리조차 배우지 못한 채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소년들도 많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공약으로는 ▲생활임금제 도입 ▲교육공무직 고용안정 및 처우 개선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

 

우선 생활임금제 도입을 통해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1개월 미만 대체 근로자와 주 15시간 근로자, 배움터지킴이·은빛지킴이 등 봉사직종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소득 보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강원도특별자치도교육청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해 단시간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경제에도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육공무직의 고용안정과 처우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 강 후보는 상시직 전환 확대와 무기계약직의 고용안정을 위한 유연한 고용 구조를 마련하고, 특히 사서·급식·특수교육지도사 직종의 임금 인상과 상시직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명절휴가비와 휴가 규정 등에서 발생하는 차별 요소를 개선해 보다 공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공약도 내놨다. 강 후보는 단체교섭과 노사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사 공동 단체협약 이행점검단을 운영해 협약 사항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는지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강 후보는 “노동을 존중하는 교육이 곧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천형·체험형 노동인권 교육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교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해 모의 근로계약 작성, 실제 노동 사례 중심 교육 등 현실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강삼영 예비후보는 노동절 하루 전인 30일 원주에서 열리는 한국노총 강원본부 노동절 행사에 참석하고, 5월 1일 노동절 당일에는 강릉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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