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흔들린 서울교육감 선거...정근식·한만중·조전혁 오차범위 접전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26/05/06 [19:04]

단일화 흔들린 서울교육감 선거...정근식·한만중·조전혁 오차범위 접전

김성호 기자 | 입력 : 2026/05/06 [19:04]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서울시교육감 여론조사에서 진보·보수 진영 모두 후보 단일화 균열이 이어지며 다자 혼전 양상이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4~5일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서울시교육감 후보 지지도는 정근식 현 교육감 21.1%, 한만중 전 노무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19.6%, 조전혁 전 국회의원 19.4%, 윤호상 전 신도림고 등 4개 학교 교장 6.8% 순으로 조사됐다.

 

그 외 인물은 2.7%, 지지 후보 없음은 12.1%, 모름은 18.4%였다. 선두권 세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보이는 가운데 부동층도 30.5%에 달했다.

 

권역별로는 정근식 교육감이 1권역인 종로·서대문·중구·용산·마포·은평에서 26.6%로 가장 높았다. 한만중 전 자문위원은 2권역인 도봉·강북·노원·성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에서 22.5%를 기록했다. 조전혁 전 의원은 4권역인 서초·강남·송파·강동에서 23.7%로 강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조전혁 전 의원이 26.0%로 가장 높았다. 40대에서는 정근식 교육감이 23.5%, 50대에서는 한만중 전 자문위원이 27.5%, 70세 이상에서는 조전혁 전 의원이 24.6%로 각각 앞섰다.

 

진영별 단일화 균열도 판세 변수로 꼽힌다. 보수 진영 단일화 협의체인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는 경선을 통해 윤호상 전 교장을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그러나 조전혁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유지하면서 보수 진영 표 분산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진보 진영에서도 정근식 교육감이 단일 후보로 선출됐지만 한만중 전 자문위원이 경선 결과에 불복해 완주 의사를 밝힌 상태다. 

 

정당 지지층별 조사에서도 진영 내 경쟁 구도가 확인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만중 전 자문위원이 32.9%, 정근식 교육감이 30.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조전혁 전 의원이 41.9%로 윤호상 전 교장 10.5%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6년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활용했다. 표본은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선정됐다.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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