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과거 발언 깊이 사과”…세월호·윤석열 캠프 논란 고개 숙여“평택호 지키고 평택항 키우겠다” 지역 발전 공약도 제시....사과발언과 별도로 평택발전 공약 제시하며 선거운동에 박차[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가 과거 세월호 관련 발언과 윤석열 대선 캠프 활동에 대해 공개 사과하며 민주당 당원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동시에 평택호 수상태양광 사업 반대와 평택항 유휴수면 개발 구상을 담은 지역 공약도 함께 제시하며 본격적인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JTBC와 인터뷰를 통해 “당시 제 발언이 세월호 유가족분들의 가슴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길지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제가 부족했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유가족 지원 필요성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었지만, 특조위 활동과 관련한 뜻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또 윤석열 대선 캠프 대변인 활동에 대해서도 “검사 시절 함께 근무했던 인연과 기억이 판단을 흐렸다”며 “정권을 잡은 뒤 윤석열과 주변 세력이 보여준 모습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후보는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이것은 명백한 내란이며 윤석열은 내란 수괴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누구보다 강하게 탄핵의 당위성을 외쳐온 것은 잠시나마 함께했던 과오를 씻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캠프 활동은 제 인생의 큰 오점으로 남겠지만 결코 부정하지 않겠다”며 “남은 정치 인생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욱 튼튼히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 김용남은 민주당이 배출한 이재명 대통령의 선택과 민주당의 공식 추천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지역 핵심 현안과 관련한 입장도 발표했다. 그는 평택호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해 “시민의 휴식처이자 미래 관광·마이스 산업 거점인 평택호를 훼손하는 사업은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평택항 일대 유휴수면 활용에는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준설토 투기를 위해 방치된 평택항 유휴수면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거점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평택을 미래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발전 수익은 기업만이 아니라 평택 시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햇빛연금 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주민 전기료 부담을 줄이고 수익금을 어르신 복지와 지역 인프라 확충에 재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평택호는 시민의 정원처럼 지키고, 평택항 유휴수면은 평택 경제를 살릴 성장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며 “지킬 곳은 지키고 키울 곳은 제대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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