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앞둔 단지, 장마철 토사 유실 우려...시공사 “식생 정착 단계, 보강 마쳤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5/15 [15:18]

입주 앞둔 단지, 장마철 토사 유실 우려...시공사 “식생 정착 단계, 보강 마쳤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5/15 [15:18]

중흥건설그룹 계열 중흥토건이 시공한 ‘광주 송정 중흥S-클래스 파크뷰’가 오는 6월 입주를 앞둔 가운데 단지 외곽 송정공원 급경사면의 균열과 토사 유실 우려가 제기됐다. 장마철을 앞두고 있어 입주 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광주송정 중흥S-클래스 파크뷰, 급경사면. 토사유출 우려가 제기됐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토사 유출 우려에 대해 공감하면서 안전을 위해 보강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외관상은 흙더미 처럼 보이지만 아래에 격자형태의 보강을 마쳤으며 풀이 자라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 신문고뉴스

 

중흥토건 측은 잔디블록과 배수시설, 표층 고정 작업 등 보강 조치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일원에 조성되는 광주 송정 중흥S-클래스 파크뷰는 지하 4층~지상 24층, 9개 동, 총 840세대 규모의 단지다. 송정근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의 일환으로 약 8만7천㎡ 규모의 공원과 함께 조성됐다.

 

단지 상가동 우측 외부와 연결된 송정공원 급경사면 상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어 지난 14일 현장 확인 결과 경사면 표면 전체에 거북등 형태의 갈라짐이 확인됐다. 

 

실제 현장에는 배수용 집수정과 플라스틱 배수망 구조물이 설치돼 있었지만 우기 시 토사 유출을 막기에는 외관상 부족해 보였다. 

 

단지는 전체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대신 일부 부지에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됐다. 공원과 공동주택이 함께 조성되는 구조인 만큼 입주 전 정밀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 6월 입주를 앞둔 광주송정 중흥S-클래스 파크뷰  © 신문고뉴스

 

광주송정중흥S-클래스 파크뷰 현장 관계자는 "중간 중간 빗물받이를 설치했고 경사가 심한 하부 구간에는 잔디블록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균열처럼 보이는 표면과 관련해 "흙바닥처럼 보일 수 있지만 건조된 퇴비와 풀씨를 뿌려놓은 상태"라며 "갈라진 틈 사이를 보면 망으로 연결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격자 형태로 보강을 완료했다. 공원 공사는 습식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단지 주변은 퇴비 냄새가 날 수 있어 건식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사 유실 우려가 있어 설치한 빗물받이를 제거하고 관을 연결하는 직업을 수차례 진행했다. 풀이 올라오는 단계라 불안해 보일 수 있지만 장마 전에는 풀이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광주송정중흥S클래스파크뷰 #중흥토건 #중흥건설 #송정근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법면붕괴 #급경사면 #소일시멘트 #토사유실 #부실시공 #장마철안전 #광주송정동 #비탈면붕괴 #입주예정 #아파트부실논란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