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농식품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가짜 간담회 초청 문자 확산

김혜령 기자 | 기사입력 2026/05/15 [23:07]

송미령 장관 “농식품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가짜 간담회 초청 문자 확산

김혜령 기자 | 입력 : 2026/05/15 [23:07]

[신문고뉴스] 김혜령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식품부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문자 사례를 공개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송 장관은 15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농식품부 김민혁 주무관이라는 이름으로 보이스피싱 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며 “농식품부에는 해당 직원이 없으며, 기재된 메일 주소 또한 허위”라고 밝혔다.

 

 

송 장관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는 자신을 농식품부 농업정책과 소속 ‘김민혁 주무관’이라고 소개한 발신자가 “정부 예산이 어디에 쓰일지, 어떤 사업을 새로 할지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행사 참석을 권유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문자에는 참석 여부 회신 요청과 함께 휴대전화 번호 및 이메일 주소가 기재돼 있었다.

 

또 문자 하단에는 송 장관의 서명이 포함된 ‘농기계업체 대표 간담회 초청장’ 이미지도 첨부됐다. 초청장에는 ‘농업의 미래를 함께 여는 동행’이라는 문구와 함께 농기계업체 대표 간담회 일정, 장소 등이 적혀 있었으며, 송 장관 명의의 초청 형식을 띠고 있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해당 직원과 행사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송 장관은 “만약 기재된 메일과 번호로 연락할 시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문자를 받는 경우 포함된 휴대전화 번호나 메일로 연락하지 말고 스팸 신고 및 차단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문자를 받았다면 해당 번호로 직접 연락하기보다 공식 기관 대표번호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명의를 도용한 피싱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실제 공문 형식과 장관 서명까지 위조한 사례가 등장하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책 설명회나 간담회 초청 형식을 활용해 기업 관계자와 자영업자 접근을 시도하는 수법이 확산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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