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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준화 영남본부장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전역에서 막판 총력 유세를 이어가며 “이번 선거는 대구 경제를 살릴 마지막 기회”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 그리고 지역 경제 회복에 대한 절박함을 연일 강조하며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진행한 이른바 ‘벽치기 유세’를 회고하며 “처음에는 달걀로 바위를 치는 심정으로 시작했다”며 “범어 아이파크 아파트 벽에 꽃이 피었고, 그 꽃은 대구 시민들이 피워주신 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드디어 바위가 깨지는 것 같다”며 선거 막판 변화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받은 시민들의 격려도 소개했다. 목이 쉴 정도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대구에서는 보기 드문 봄비가 내리는 날 수성구를 돌며 시민들을 만났다”며 “집으로 배달된 선거공보를 들고 달려와 꼭 이기라는 응원의 글을 적어 주신 아주머니를 만났고, ‘정치는 결국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와 삶을 따뜻하게 돌보는 일’이라는 편지를 읽으며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칠승 의원이 비를 맞으며 두류네거리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언급하며 “칠승아, 형이 꼭 이기꾸마. 고맙데이”라고 말해 현장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 후보는 최근 발표된 대구·경북 공무원노동조합 해직자들의 지지 성명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과거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김 후보가 해직 공무원 복직 문제 해결을 위해 진정성 있게 소통했던 경험을 공개하며 지지를 선언했다.
해직 공무원들은 성명에서 “김부겸 후보는 계산 빠른 정치인이 아니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이었다”며 “길바닥에서 밤을 지새우던 우리를 외면하지 않았고 끝내 해직자 복직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김 후보는 ‘대구 경제를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지난 30년간 없었던 변화의 기회이며 앞으로 30년 동안도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며 “이번에 바꾸지 못하면 주저앉은 대구 경제는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장 상인들은 대구를 살려달라고 호소했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며 울먹였으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미래를 위해 꼭 당선돼 달라고 손을 잡아 주었다”며 “시민들의 절박함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불에 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구가 이렇게 되는 동안 제가 곁에 있지 못했다”며 “도시가 이처럼 힘들어지고 숨넘어갈 지경이라는 사실을 미처 실감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 변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새로운 대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 경제 회복의 핵심 과제로 섬유산업 재도약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섬유산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라 지금도 대한민국 수출을 떠받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대구는 섬유와 함께 성장한 도시이고 섬유는 대구 산업의 뿌리이자 심장”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래산업과 전통산업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섬유산업에 AI와 AX(인공지능 전환)를 접목하고 제조 현장을 스마트하게 혁신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치사슬을 만들고 대구 제조업 혁신을 이끌겠다”며 “더 이상 섬유산업의 붕괴를 방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선거 막판에는 영남 출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8명도 공개 지지에 나섰다. 한정애, 권칠승, 이재정, 김병주, 김주영, 임미애, 박해철, 이상식 등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정당이 아니라 인물을 보고 선택해 달라”며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김부겸은 대구 시민만 바라보고 일할 준비가 된 진짜 일꾼”이라며 “이념의 벽을 허물고 대구 민생을 살려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구가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변화의 선택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 호소에서 “우리 마음속에 꺼진 불씨를 다시 살려보자”며 “30년째 전국 최하위 경제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대구를 바꾸고 시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 김부겸이 마지막 기회”라며 “대구 부활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 반드시 대구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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