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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3일 오후 마감된 가운데 전국 투표율이 60.9%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50.9%)보다 10%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60.9%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 79.4%와 비교하면 18.5%포인트 낮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율 67.0%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65.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64.5%, 경상남도 64.4%, 대구광역시와 울산광역시가 각각 64.2%를 기록하며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반면 광주광역시는 54.3%로 전국 최저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56.4%, 인천광역시 58.2%, 경기도 58.4%, 충청남도 58.8% 등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특별시가 59.1%를 기록하며 수도권 가운데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지만, 전국 평균에는 다소 못 미쳤다. 인천(58.2%)과 경기(58.4%) 역시 평균 이하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전반의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영남권에서는 대구와 울산이 각각 64.2%, 경남이 64.4%를 기록하며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도 62.1%로 평균을 웃돌았으며, 경북은 60.8%로 전국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
호남권에서는 전남이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 광주는 전국 최저치를 나타내며 같은 권역 내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전남과 광주의 투표율 격차는 11.4%포인트에 달해 전국 시·도 간 최대 격차로 집계됐다. 전북 역시 62.7%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충청권에서는 세종시가 62.5%로 가장 높았고, 대전 59.7%, 충북 59.6%, 충남 58.8%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56.4%로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 대구, 울산, 세종,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9개 지역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한편 서울 송파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마감 시각 이후에도 대기 중인 유권자들의 투표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선관위가 집계할 최종 확정 투표율은 현재 수치보다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정치권은 이번 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보다 크게 상승한 점에 주목하면서도, 대선이나 총선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지방선거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투표율과 당선자 현황은 4일 새벽까지 진행되는 개표 결과와 함께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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