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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부산 북갑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경기 평택을에서 낙선이 유력해지면서 여야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재보선 최대 관심 지역으로 꼽혔던 부산 북갑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개표 결과 한 후보는 42.9%를 얻어 41.3%를 기록한 하정우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보수층 결집과 중도층 일부 지지를 확보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당선이 확정된 한동훈 당선인은 "역사적 승리로 부산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산 시민과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로 반드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승리는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당선인이 독자적인 정치적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정치권에서는 향후 보수 진영 재편 과정에서 한 당선인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주국 후보가 출마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4일 오전 2시 15분 기준 개표율 78.9% 상황에서 유 후보는 34.13%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29.02%,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27.72%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조국 후보는 선거 초반 접전을 벌였으나 개표가 진행될수록 격차가 벌어지며 낙선이 유력해졌다.
평택을은 부산 북갑과 함께 이번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곳이다. 그러나 보수 표심이 유의동 후보에게 집중되면서 조국 후보의 원내 복귀 도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유의동 당선인은 "나라와 당이 모두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며 "국민과 평택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보선 결과는 부산 북갑에서 한동훈이라는 새로운 보수 정치인의 부상과 함께 조국혁신당의 상징적 승부처였던 평택을에서 조국 후보가 고배를 마시면서 향후 정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당선이 보수 진영 재편의 신호탄이 될지, 조국혁신당이 이번 패배를 딛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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