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고뉴스] 이준화 영남본부장 =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며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켜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변화를 열망한 시민들의 패배는 아니다”라며 향후 대구 정치 변화 가능성에 의미를 부여했다.
4일 새벽 3시 30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58만8774표(53.53%)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9만9630표(45.43%)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는 1만1295표(1.02%)를 얻었다.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선거 초반부터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김부겸 후보가 추경호 후보를 강하게 추격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구 정치 지형 변화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국민의힘 지지층이 결집했고, 추 후보는 개표가 끈타지 않았으나 8만9000여 표 차이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당선이 확정된 추경호 후보는 "대구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구의 미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부겸 후보는 이날 새벽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낙선 인사를 하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제가 부족했다. 여러분이 제게 걸어주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시민들께서 주신 선거 결과에 겸허히 승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기간 동안 믿어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면서도 "이번 결과는 저 개인의 패배일 뿐, 변화를 열망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의 패배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좌절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자.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서로의 어깨를 두드려 주자"며 "우리 대구에서도 여야가 경쟁하며 시민들에게 더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정치, 서비스로서의 정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끝까지 경쟁해 온 추경호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저를 믿고 함께해 준 모든 동지와 지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대구의 정치적 특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민주당 후보가 45%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김 후보가 역대 민주당 계열 후보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며 보수 일색이었던 대구 정치 지형에 변화 가능성을 남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은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지만, 민주당 역시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향후 영남권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시장선거 #추경호 #김부겸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대구민심 #지방선거 #6_3지방선거 #대구시장 #추경호당선 #김부겸 #선거결과 #영남정치 #대구정치 #정치뉴스 #지방선거개표 #민주당 #국민의힘 #보수텃밭 #대구변화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