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원회관서 50대 국회사무처 직원 추락 사망…경찰, 사고 경위 조사출근 시간대 의원회관 내부 화단서 발견...타살 혐의점은 없어...경찰·국회사무처, 정확한 경위 파악 중[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사무처 소속 50대 직원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39분께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격자는 의원회관 내부에서 한 남성이 추락해 피를 흘리고 있다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원회관 로비 내부 화단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 채 쓰러져 있는 50대 남성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망자는 1968년생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국회 시설관리 부서가 현장을 통제했으며 의원회관 출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남성은 의원회관 상층부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보도에서는 3층 난간 부근에서 추락해 2층 로비 화단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추락 위치와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CCTV 분석, 관계자 진술 확보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국회가 후반기 원 구성과 주요 현안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유가족 지원과 함께 사고 경위 파악에 협조하고 있으며, 의원회관 내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자의 동선과 업무 관련성 여부 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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