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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김영남 기자 = 광주의 역사를 품은 전일빌딩245에서 과거의 지혜를 통해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특별한 인문학 강의가 열렸다.
재능기부 봉사단체 동행(대표 박승호)은 지난 13일 오후 7시 전일빌딩245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인생보감:시간을 넘다’를 진행했다.
1980년 5월 민주화 운동의 아픔과 광주의 기억을 간직한 전일빌딩245는 오늘날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 인문학을 나누는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박승호 대표는 강의를 통해 허준, 다산 정약용, 조마리아 여사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인생의 가치와 지혜를 전달했다.
박 대표는 “과거의 지혜는 단순히 옛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라며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환경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허준의 동의보감에 담긴 마음의 중요성과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깨달은 삶의 태도,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깊은 신념과 사랑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고, 때로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듯 조용히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대화가 이어지며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동행은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가구 제작 기부, 독거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광주·전남 지역에서 '철인 28호'라는 별칭으로 불려왔다.
이날 특강은 몸으로 실천해 온 나눔이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에서 과거의 지혜를 배우고 현재의 삶을 돌아본 시간, 전일빌딩245를 찾은 참석자들에게 ‘인생보감:시간을 넘다’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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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남기자 nandagree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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