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3대 메가프로젝트 절차·투명성 검증해야"…법사위 정상화·선관위 특검도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원 구성은 법사위 정상화부터"물러날 뜻 없어…메가프로젝트 국정조사 가능성도 시사, 대여 강경투쟁 예고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6/06/30 [13:45]

野 "3대 메가프로젝트 절차·투명성 검증해야"…법사위 정상화·선관위 특검도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원 구성은 법사위 정상화부터"물러날 뜻 없어…메가프로젝트 국정조사 가능성도 시사, 대여 강경투쟁 예고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6/06/30 [13:45]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해 투자 결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필요할 경우 국정조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법제사법위원회의 정상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정점식 워내대표가 상임위 강행을 비판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가 국가의 내일을 개척할 동반자라면 첫걸음은 법사위 정상화"라며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것은 지난 2년간 극단적 갈등의 장이었던 법사위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을 향해 여야 협상 중재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도 "800조 원 규모의 광주·전남 반도체 투자 계획은 정치공학적 결정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며 "지역균형발전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정당한 문제 제기를 외면한다면 국정조사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 추진 방침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도 "면피용 특검이나 시간 끌기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선관위 개혁과 함께 야당 추천 특검을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과정에 대해 "투자 규모와 절차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다"며 정부와 기업에 투자 결정 과정과 협의 경위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외압이나 강요가 있었다면 국정조사 등 추가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주당의 원구성 강행을 비난하고 있다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지원 확대와 지역 필수의료 붕괴 문제를 언급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코로나19 특별법 취지에 맞는 피해 심사기준 개선과 전북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운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범수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는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정조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대통령과 정부로부터 독립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야당 추천 특검 도입을 요구했다.

 

유용원 원내부대표는 이날 예정된 한·우크라이나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억류된 북한군 포로의 국내 송환 문제와 군 전훈분석단 파견을 정부가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종득 원내부대표는 국방 정책과 안보 대응을, 박상웅 원내부대표는 정부의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추진 방식을 각각 비판했으며, 박충권 원내부대표는 국가안보와 관련한 정부 인사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정부의 대규모 산업정책과 국회 원 구성, 선관위 개혁, 안보 및 보건의료 현안 등에 대한 당의 입장을 잇달아 제시하며 정부와 여당에 정책 전환과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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