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포용 강조했는데"... 비민주당 목포시의원들, 민주당 원구성 독식 맹비판

- 1일 목포시 비민주당 소속 시의원들 공동성명 발표
- 시의회 원구성 앞두고 민주당 정면 비판... 협치와 합의 촉구
"목포시의회는 특정 정당의 의회 아닌 시민 모두의 의회“ 강조

이재상 호남본부장 | 기사입력 2026/07/01 [15:36]

"대통령은 포용 강조했는데"... 비민주당 목포시의원들, 민주당 원구성 독식 맹비판

- 1일 목포시 비민주당 소속 시의원들 공동성명 발표
- 시의회 원구성 앞두고 민주당 정면 비판... 협치와 합의 촉구
"목포시의회는 특정 정당의 의회 아닌 시민 모두의 의회“ 강조

이재상 호남본부장 | 입력 : 2026/07/01 [15:36]

▲ 목포지역 비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1일 시의회에서 제13대 목포시의회 원구성을 앞두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 사진 = 신문고뉴스 이재상 호남본부장 >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제13대 목포시의회 원구성을 앞두고 비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직 독점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하며 협치와 합의를 통한 원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백동규·최현주 의원, 조국혁신당 장가영 의원, 진보당 이정석 의원, 무소속 박용준·송선우 의원은 1일 목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3대 목포시의회 원구성은 정치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시민의 뜻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원구성 방식을 정면 비판했다. 이날 공동성명에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도 이름을 올렸지만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은 '정당은 더욱 포용적이고 개방적이어야 하며, 국민은 유능한 인재를 쓰는지 자기편만 챙기는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목포 민주당은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달리 여전히 일당 독식의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6·3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은 민주당이 아닌 정당과 무소속 의원 7명을 선택하며 견제와 균형, 정치개혁을 요구했다"며 "민주당이 비민주당 의원들을 원구성 논의에서 배제한 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독식하려 한다면 이는 시민의 선택을 거스르는 처사이자 또 다른 일당 독식 의회의 출발을 의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민주당 내부 경선으로 의장단 구성을 사실상 결정하는 것은 전체 의원들의 원구성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며, 시민의 대표기관인 목포시의회를 특정 정당의 의사결정기구로 만드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목포시의회는 특정 정당의 의회가 아니라 시민 모두의 의회"라며 "원구성은 정당의 이해관계가 아닌 전체 의원들의 숙의와 합의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제13대 목포시의회의 첫 출발은 집행부를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협치의 의회여야 한다"며 "민주당은 독점이 아닌 협력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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