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한민국 도약, 강원에서 시작"...민선 9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취임사 통해 청정에너지·첨단산업·관광·평화경제 5대 비전 제시…"도민 모두가 행복한 특별한 강원 시대 열겠다" 다짐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6/07/01 [23:19]

우상호 "대한민국 도약, 강원에서 시작"...민선 9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취임사 통해 청정에너지·첨단산업·관광·평화경제 5대 비전 제시…"도민 모두가 행복한 특별한 강원 시대 열겠다" 다짐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6/07/01 [23:19]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가 민선 9기 강원도지사로 1일 공식 취임했다, 이날 우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은 강원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청정에너지와 첨단산업, 청년 일자리, 관광, 평화경제를 축으로 한 강원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 취임사를 하고 있는 우상호 강원도지사   (우상호 지사 페이스북)

 

우 신임 도지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도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강원을 바꿔 달라는 절박한 목소리를 가슴 깊이 새기고, 반드시 도민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모두가 행복한 '특별한 강원 시대'를 열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이날 우 지사는 "강원은 더 이상 변방이나 주변부가 아니라 미래가 새롭게 태어나는 터전"이라며 "대한민국은 강원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지만,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한 곳만 성장하는 나라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강원이 성장할 때 대한민국도 함께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도정의 핵심 과제로는 '5대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청정 자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물과 바람, 햇빛을 활용한 청정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강원의 청정 농산물과 치유·휴양 관광산업을 세계적인 경쟁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청년이 머물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강원도 약속했다.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 주거 지원, 출산·보육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청년과 미래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균형발전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농산어촌과 18개 시·군의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고, 바이오와 인공지능(AI) 의료, 데이터 산업, 드론 등 첨단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관광산업의 대전환도 예고했다. 동해안과 산간지역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고, 자연을 활용한 휴양 거점과 세계적 수준의 트레킹 코스를 조성해 '아시아의 스위스 강원'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한 평화경제 구상도 내놓았다.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하고 비무장지대(DMZ)를 세계적인 생태·평화 자산으로 육성하는 한편, 남북 경제협력 시대에 대비해 강원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도정의 성과가 청년의 웃음과 농어민의 소득, 아이들의 미래, 어르신들의 품격 있는 삶으로 이어지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도의회와 18개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강원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은 가장 깊은 겨울에도 꽃을 피워내고 가장 험한 능선에도 길을 내는 강인한 땅"이라며 "험한 고개는 넘고 끊긴 길은 잇겠다. 강원이 특별해지고 도민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 미래세대가 2026년 7월 1일을 강원의 특별한 순간이 시작된 날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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