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송영길 의원 필요해"송영길 당대표 출마 결단하라“...고양 권리당원 및 시민 100여 명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앞 출마촉구 기자회견 개최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오는 8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국회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촉구하는 수도권 권리당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일 오후 5시 고양시 일산 김대중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린 '송영길 국회의원 당대표 출마 촉구 고양특례시 권리당원 및 시민의 모임 기자회견'에는 권리당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송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공식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명재성 전 고양시장 경선 후보를 비롯한 고양지역 권리당원들과 시민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민주당을 다시 강하게, 이재명 정부를 성공으로,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해 송영길 의원은 당대표 출마를 결단하라"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히 당대표 한 사람을 선출하는 선거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민주당의 미래를 결정하는 역사적 선택"이라며"계파를 넘어 민주당을 하나로 묶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지도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을 위해 자신의 정치적 기반까지 내려놓으며 헌신해 온 정치인이 바로 송영길 의원"이라며 "당원 위에 군림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당을 위해 먼저 헌신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수도권 첫 송영길 타운홀미팅을 고양특례시에서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할 것을 공식 제안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전북과 광주·전남에서 이어지고 있는 평당원 타운홀미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수도권에서도 권리당원들과 직접 만나 민주당 혁신과 국가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수도권 제1호 타운홀미팅은 반드시 고양에서 열려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들은 "고양은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다양한 지역과 세대가 공존하는 도시"라며 "고양에서 시작되는 수도권 타운홀미팅은 민주당의 혁신과 당원 중심 정당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송영길 의원은 전국을 순회하며 권리당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국가비전 민주당 평당원 타운홀미팅'을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전북 전주를 시작으로 광주·전남과 영남권 등 전국 순회 일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당원들과 민주당 혁신과 국가 미래 전략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호남에서 시작된 송 의원의 타운홀미팅과 출마 촉구 움직임이 이날 고양 기자회견을 계기로 수도권까지 확산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권리당원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수도권 첫 타운홀미팅 개최까지 공식 제안하면서, 송 의원을 둘러싼 출마 요구가 특정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흐름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한편 민주당 당대표 선거 일정도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은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7월 21일 예비경선을 거쳐 8월 1일부터 전국 시·도당 순회경선이 시작된다.
순회경선은 8월 1일 충남·충북·대전·세종, 2일 울산·부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북·광주·전남, 16일 경기·서울 순으로 이어지며, 8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국당원대회를 열어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번 전당대회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결정한다. 특히 대의원과 권리당원 모두 동일한 비율이 반영되는 '1인 1표제'가 적용되는 만큼 권리당원의 선택이 당대표 경선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이 같은 일정 속에서 전북과 광주·전남에서 시작된 송영길 의원의 평당원 타운홀미팅과 고양특례시 권리당원 및 시민들의 출마 촉구 움직임 등이 수도권으로 확산되면서 향후 민주당 당대표 경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호남에서 시작된 출마 촉구 분위기가 수도권으로 이어질 경우 향후 민주당 당대표 경선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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