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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지역경제 성과를 미래 산업과 도민 삶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추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추진 TF 구성안'을 결재했다"며 "오늘의 성과가 미래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성장과 공유 성장의 모델을 경기도가 먼저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화성·평택·이천을 비롯한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과가 일회성 세수 증가에 그치지 않도록 미래 산업과 도민의 삶에 다시 투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경기미래투자공사가 공적자금을 중심으로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 전문운용사와 함께 분야별 자펀드를 운용하는 방식으로 투자 전문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전략산업에 대한 성장자금 공급은 물론 벤처기업의 스케일업 지원, 산업 기반이 되는 전력 인프라 구축, 유망 프로젝트 투자까지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반도체 유관기업 종사자들의 기숙사와 정주 여건 개선 등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에도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TF는 설립 타당성 검토와 중앙정부 협의, 조례 제정, 설립심의, 정관 마련, 초기 자본금 확보 등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며 "필요한 준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이르면 2027년 여름 경기미래투자공사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의 열매는 도민의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청년 일자리와 주거 안정, 산업 인재 양성, 복지와 안전망 확충에 투자 성과가 이어지도록 하고, 도민성장펀드 등 성과공유 장치를 통해 경기도의 성장이 도민 모두의 자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 지사는 이날 장마철 재난 대응과 관련한 메시지도 함께 내놓으며 도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오늘 내리는 장맛비를 보니 지난해 가평 수해복구 현장이 떠오른다"며 "재난은 한순간에 누군가의 하루와 한 가정의 삶을 무너뜨리는 만큼 올해는 그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철저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풍수해 종합대책을 점검한 뒤 "도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는 과잉대응이라는 말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시·군별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산사태, 하천, 지하공간 등 인명피해 우려가 큰 3대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은 미리 통제하고 우선대피 대상자 지원체계를 재정비해 필요한 경우 사전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한 분의 생명도, 한 가정의 일상도 지킬 수 있도록 경기도가 먼저 살피고, 먼저 통제하고, 먼저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시스템 구축과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강화라는 두 축을 통해 경제 성장과 도민 안전을 동시에 책임지겠다는 경기도의 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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