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당대회 룰 따지지 않겠다…'전당원 100% 투표'로 승부"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6/07/13 [22:40]

김민석 "전당대회 룰 따지지 않겠다…'전당원 100% 투표'로 승부"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6/07/13 [22:40]

[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당내 전당대회(전대) 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선수는 룰을 따지지 않는다"며 어떤 방식의 경선 규칙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전당원 투표 참여를 통해 당원주권을 실현해야 한다며 '전당원 100% 투표 운동'을 자신의 핵심 선거운동으로 제시했다.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유튜버 100문 100답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김 후보는 14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저는 원칙적으로 '선수는 룰을 따지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어떤 룰이든 전준위 입장에 따르고 그 룰 위에서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순회경선 순서도 따지지 않았고 선호투표도 받아들였다"며 경선 규칙을 둘러싼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어 "1인 1표 당원주권 실현의 본질은 전당원 100% 투표"라며 "모든 당원이 투표해야 1인 1표의 의미도 살리고 당원주권도 실현되며, 이중당적과 신천지 우려도 봉쇄되고 당의 화합도 보장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 선거운동은 '전당원 100% 투표 참여 운동'이 될 것"이라며 "선거캠프도 의원 중심이 아니라 당원과 의원이 함께하는 '백프로 투표 네트워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당 운영과 국정 지원 방향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제시한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 집중 지원, 사회안전망 강화 방침을 환영하며 "민주당은 정부와 같은 방향, 같은 속도로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재정전략 구현에 필요한 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고 투자 장벽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며 "저부터 당내 의견을 모으고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정 지원과 입법 추진을 병행하는 '투트랙-같은 속도' 전략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층과의 소통 행보도 이어간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2030 민주당! 청년친화 민주당!'을 주제로 청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알리며 "2030 세대가 바라보는 민주당의 현재를 진단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당대표 경쟁에 나선 다른 후보들을 향해서는 경쟁과 혁신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정청래 후보의 출마와 관련해 "지난 임기 수고하셨다"며 "국정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한 당당한 노선 경쟁을 함께 벌여가길 기대한다"고 밝혔고, 김보미 후보에 대해서는 "강단과 열정이 느껴졌다"며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바로 그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본인에게도 당에도 도전과 혁신의 새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당대회가 민주당 혁신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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