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 마무리…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권 3파전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6/07/23 [22:27]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 마무리…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권 3파전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6/07/23 [22:27]

[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제23차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실시한 결과 당대표 후보는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 최고위원 선거 역시 친명계 5명 친청계 3명 등 8명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되면서 당권과 지도부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 본선에 오른 당 대표 후보,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의원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예비경선에는 중앙위원급 선거인단과 권리당원이 참여했다. 중앙위원급 선거인단은 439명이 투표해 88.3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권리당원은 전체 155만3820명 가운데 58만1484명이 참여해 37.42%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체 투표율은 37.44%로 집계됐다.

 

당대표 예비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 송영길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고민정 후보와 김보미 후보는 컷오프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김민석 후보와 강성 지지층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정청래 후보, 그리고 당 복귀를 선언한 송영길 후보가 맞붙는 '3강 구도'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김민석 후보는 최근 전국 순회 행보를 이어가며 당내 통합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강조해 왔고, 정청래 후보는 개혁성과 강한 당 운영을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고 있다. 송영길 후보 역시 정치적 복귀를 공식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만큼 본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박선원, 이성윤, 김용, 한민수, 서미화, 최민희, 김영호, 임미애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이건태, 박성준, 박승원, 정민철, 신계륜, 김형남 후보는 예비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 친명계 인사들이 대거 본선에 진출하고 친청계가 생년월일 투표까지 독려했던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후보는 본선에 진출했으나, 일부 중진과 원외 후보들이 탈락하면서 당내 세대교체와 계파 재편 흐름이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등 당연직 2명, 당대표가 지명하는 지명직 2명,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본선에서는 선출직 최고위원 5석을 놓고 8명의 후보가 경쟁하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예비경선 결과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민주당 지도부 선출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당대표 선거는 물론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명계 중심의 지도부가 꾸려질지, 또는 다양한 계파가 안배된 지도부가 구성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당대표 후보들은 앞으로 전국 권역별 합동연설회와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등을 통해 본격적인 본선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며, 당의 향후 노선과 이재명 정부에 대한 지원 전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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