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주당 혁신특별기구 ‘메가텐’ 가동…메가성장특위 직접 지휘

이광재 수석부위원장·김경수 상임부위원장·이언주 부위원장 참여...일반 당직·특별기구 인선 주말까지 마무리…“내일 특보단 발표”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6/08/25 [16:44]

김민석, 민주당 혁신특별기구 ‘메가텐’ 가동…메가성장특위 직접 지휘

이광재 수석부위원장·김경수 상임부위원장·이언주 부위원장 참여...일반 당직·특별기구 인선 주말까지 마무리…“내일 특보단 발표”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6/08/25 [16:44]

[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당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10개 특별기구인 이른바 ‘메가텐(Mega Ten)’을 본격 가동한다. 김 대표는 핵심 기구인 ‘메가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아 대형 국가 프로젝트와 지방주도 성장 전략을 통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25일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민주당 혁신특별기구 인선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 혁신특별기구 ‘메가텐’, 10개 특별기구를 발표한다”며 당 조직 개편과 혁신 구상을 공개했다.

 

▲ 김민석 대표가 강릉에서 열린 현장최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민주당)     

 

김 대표는 현재까지 당직 인선과 관련해 “통상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을 정점으로 하는 일반 당직의 필수 우선 분야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오늘 첫 회의를 한 대통합추진단을 포함한 특별기구가 일부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이것까지 발표하고 나면 특별기구의 주요한 부분이 마무리된다”며 “일반 당직의 나머지 부분과 남은 부분은 이번 주말까지 다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특보단 구성은 26일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메가성장특위’…김민석 대표가 위원장 겸임

 

‘메가텐’의 첫 번째 특별기구는 ‘메가성장특별위원회’다. 공식 명칭은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 특별위원회’로, 기존의 대형 국가 프로젝트와 ‘5극3특’으로 대표되는 지방주도 성장 전략을 하나의 틀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기존 메가프로젝트가 있고 5극3특으로 대표되는 지방주도 성장이 있었다”며 “두 개를 결합하고 하나를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5극3특이나 지방주도 성장 구상에서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던 경기북부와 서울 등을 새로운 성장 전략의 범위에 포함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메가성장특위 위원장은 김민석 대표가 직접 겸임한다.

 

실질적인 특위 운영을 총괄할 수석부위원장에는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참여하며, 상임부위원장에는 지방시대 관련 역할을 맡고 있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언주 의원도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김 대표는 기존 당 지도부 체제에서 추진해 온 관련 정책과 조직의 연속성을 일정 부분 이어받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메가성장특위는 향후 민주당의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성장,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핵심 정책 플랫폼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5극3특’ 넘어 경기북부·서울까지…지역성장 전략 확장

 

김 대표가 메가성장특위 위원장을 직접 맡은 것은 지방주도 성장을 당의 핵심 전략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5극3특’ 중심의 초광역 성장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경기북부와 서울 등까지 포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성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를 국가 단위의 메가프로젝트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광재 예결위원장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핵심 역할을 맡으면서 당의 정책 구상과 국회 예산, 지방성장 전략을 연계하는 데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김 대표는 최근 지방을 순회하며 ‘지방주도 성장’을 넘어 ‘지방주도 정치’를 강조해온 만큼 메가성장특위가 향후 민주당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구체화하는 중심 기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특별기구 주요 인선 마무리 수순

 

김 대표는 이날 메가텐 발표를 계기로 당 특별기구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한 일반 당직 인선에 이어 대통합추진단 등 특별기구를 순차적으로 구성해 온 민주당은 이번 주말까지 남은 일반 당직과 특별기구 관련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6일에는 김 대표를 보좌할 특보단 구성도 발표한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브리핑에 앞서 대주교를 방문해 2027 세계청년대회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2027 세계청년대회지원단을 당에서 공식적으로 구성할 생각”이라며 “위원장도 정해놓고 그에 대한 논의를 하다 늦어져 죄송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당 혁신을 위한 ‘메가텐’ 특별기구와 대통합추진단, 2027 세계청년대회지원단 등 분야별 조직을 잇달아 가동하면서 김민석 대표 체제의 조직·정책 개편도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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