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트리움바이오 “항암치료 한계 원인은 종양미세환경의 가짜내성”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9/14 [09:05]

페니트리움바이오 “항암치료 한계 원인은 종양미세환경의 가짜내성”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9/14 [09:05]

▲ 종양 미세환경의 세포 네트워크 이미지         이미지 생성 = 챗 GTP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가 항암제가 암세포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종양미세환경의 ‘가짜내성’을 항암치료 효과를 제한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조원동·진근우)는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페니트리움 글로벌 임상개발 심포지엄 2026(PENETRIUM Global Clinical Development Symposium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지난 80여 년 동안 항암치료가 극복하지 못한 이른바 ‘항암치료의 천장(the therapeutic ceiling in cancer treatment)’의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는 혁신적인 암세포 표적항암제가 잇따라 개발됐지만 모든 환자에게 충분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한계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와 췌장암 표적항암제 다락손라십(daraxonrasib) 등을 사례로 들며, 혁신 신약도 기존 치료법과 비교한 환자의 절대 생존 기간 연장 효과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그 원인으로 암세포 자체의 유전적 변이뿐 아니라 종양미세환경을 구성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CAF), 종양연관대식세포(TAM), 세포외기질(ECM) 등을 지목했다.

 

이들 종양미세환경이 항암제의 암세포 접근을 차단하거나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는 현상을 ‘가짜내성(Pseudo-resistance)’으로 규정한 것이다.

 

심포지엄에서는 면역항암제와 다락손라십 등을 활용한 오가노이드 연구 결과도 공개된다. 연구진은 암세포만을 겨냥하는 기존 항암제와 가짜내성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를 병용하는 방식이 항암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폐암학회(WCLC 2026) 개최 기간에 맞춰 진행된다. 행사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의 샌디프 파텔 교수와 시카고대학교 마리나 가라시노 교수 등이 참석해 가짜내성 개념의 임상적 의미와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한다.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는 실제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추진 계획도 공식화할 방침이다.

 

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 회장은 “항암치료의 한계를 만드는 원인이 종양미세환경의 가짜내성이라면 암세포뿐 아니라 가짜내성도 독립적인 치료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세포 표적 치료제와 가짜내성 표적 치료제를 병용하는 새로운 항암치료 전략이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지 실제 암 환자를 대상으로 검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 #페니트리움바이오 #항암치료 #항암제 #가짜내성 #종양미세환경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오가노이드 #다락손라십 #암치료 #FDA임상 #세계폐암학회 #WCLC2026

  • 도배방지 이미지